[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의 레프트 윙백 이반 페리시치가 웨스트햄전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페리시치는 8월 3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 선발출전해 90분 풀타임 뛰었다.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최전방에 있는 해리 케인을 향해 양질의 전진패스를 찔렀다. 공격시에는 엔드라인 근처까지 오버래핑한 뒤 문전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크로스(8개)와 키패스(3개)는 팀내 최다였다. 드리블 성공 횟수도 2번. 토트넘의 좌측면 공격을 전담하다시피 했다.
전반 틸로 케러의 자책골과 후반 토마스 수첵의 동점골로 1대1 무승부로 끝난 경기에서 페리시치는 팀내 최다인 평점 7점(풋볼런던)을 받았다. 손흥민, 위고 요리스, 이브 비수마가 나란히 최저점인 5점에 그친 것과 대비된다. 토트넘에서 7점을 받은 건 페리시치와 데얀 클루셉스키 둘 뿐.
EPL 사무국의 경기 최우수선수(킹 오브 더 매치, KOM) 투표에서 가장 높은 37.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KOM으로도 선정됐다.
페리시치가 KOM으로 선정된 건 지난 8월 20일 울버햄턴전(1대0)에 이어 벌써 두번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