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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런위로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달리는 것으로 희망을 주는 건강한 기부 행사다. 지난해 한림대의료원 개원 50주년을 맞아 열린 '위런위로: 함께 가는 길, 우리가 함께 달린다' 행사에는 1384명이 참여해 총 4152만원의 참가비를 신림종합사회복지관, 한림화상재단,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상록보육원에 전달했다. 기부금 전액은 장래 희망을 꿈꾸지만 현실적 어려움에 부딪힌 아동청소년의 자립과 생계를 위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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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숨겨진 영웅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한림대의료원은 화재를 진압하다 화상 등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소방관과 그 가족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일상으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자 참가비 전액을 한림화상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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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피크닉매트, 쿨러백, 메달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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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위런위로 홈페이지와 한림대의료원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원은 한강성심병원 설립 때부터 무료 진료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복지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의료원의 무료 진료 혜택을 받은 환자만 15만 명에 달한다.
이처럼 한림대의료원이 의료복지와 이웃사랑 실천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설립자인 고 일송 윤덕선 박사의 '주춧돌' 정신에 있다.
윤덕선 박사는 "땅에 묻힌 주춧돌 노릇을 해라. 땅에 묻힌 주춧돌은 겉으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그 위에 세워지는 건물을 튼튼하게 받든다"며 인간애를 바탕으로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삶과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해왔다.
한림대의료원 관계자는 "설립자의 마음을 새기고 함께 믿음을 나누고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