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제가 많은 공을 던지고 싶다고 했어요."
정찬헌(32·키움 히어로즈)은 지난달 2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홍원기 키움 홍원기 감독은 엔트리 말소 당시 "잘 제구된 변화구로 타자의 타이밍을 뺏고, 맞혀 잡는 유형"이라며 "변화구가 제구되지 않고 몰리면 실점으로 이어진다. 살아나기 위해서는 제구가 최우선"이라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키움으로 트레이드된 그는 23경기 9승5패 평균자책점 4.01로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기록한 성적은 5승5패 평균자책점 5.42. 8월 나섰던 3경기에서는 8⅓이닝 평균자책점 12.96으로 흔들렸다.
퓨처스에 내려온 정찬헌은 "많은 공을 던지고 싶다"고 요청했다. 투구감을 잡기 위한 방안이었다.
퓨처스 첫 경기였던 8월25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5⅔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15안타를 맞았다. 실점은 9점이나 됐다. 투구수는 104개로 많았다.
5일 휴식 후 나선 8월31일 두산 베어스전. 이번에는 8이닝을 소화했다. 6회초 선두타자 신민철에게 던졌던 직구가 홈런으로 연결됐지만,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총 투구수는 93개.
정찬헌은 성적과 상관없이 만족감을 내비쳤다. 31일 경기를 마친 뒤 그는 "투구 밸런스를 맞추고, 생각했던 경기 계획대로 풀어가기 위해서 많은 공을 던지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퓨처스 두 경기에서 정창헌이 소화한 투구수는 193개에 달했다. 체력적으로도 힘들 법도 했지만, "문제없다"라며 웃었다.
두 경기를 통해 어느정도 감은 찾았다. 정찬헌은 홈런을 맞은 공에 대해서도 "스트라이크에 넣다가 나온 것"이라며 "상대가 잘쳤다"고 밝혔다.
정찬헌은 이어 "첫 경기에서 안타를 많이 맞았는데, 해보고 싶은 걸 다 해보려고 했다. 두 번째 경기 역시 생각했던대로 공을 던졌는데, 잘 풀렸다"고 이야기했다.
고양=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마약 구속' 에이미, 6년 만 깜짝 근황 "뽕쟁이 아냐, 이제 당당하게 살겠다"[SC이슈] -
조갑경, 오늘(1일) '라디오스타' 출연 강행…전 며느리 "나는 고통 속인테" 분통 -
'에펠탑 명물' 파코, 한국 첫 여행 중 결국 "집에 가고 싶어" -
'이혼' 최동석, '자녀 친권' 모두 전처 박지윤에게로..."혼자 잘 챙겨먹어야" -
이영자·정선희→이소라·홍진경도 눈물 재회..故최진실 떠나고 15년만 "다들 지쳐 멀어졌다" [SC이슈] -
이효리 요가원, 결국 '강력 경고' 날렸다..."촬영 금지·접촉 금지" -
조권, 방송서 사라진 이유…"母 흑색종암·父 직장암, 내가 병간호" -
조진웅, 은퇴 후 해외 목격담 등장 "말레이시아 시내서 포착"
- 1."이탈리아 어린이는 이탈리아 없는 또 다른 월드컵 보게 돼" 감독도, 선수도, 국민도 대통곡!…'4회 우승' 이탈리아 '최초' 3회 연속 본선 좌절 불명예
- 2.'기량 저하 논란' 손흥민 소신 발언 "능력 안 되면 대표팀 NO…냉정하게 내려놔야 할 때는 스스로 내려놓을 생각"
- 3.얼굴에 146㎞ 헤드샷이라니…'트라우마 남을까?' 78억 투수, 올해도 험난한 첫걸음 [대전포커스]
- 4.[속보]'2루타 제조기' 이정후 미쳤다! '아쉬운 주루사'에도 3안타 대폭발…시즌 초 최악의 부진 씻고 '부활 신호탄'
- 5.설마 50구가 한계? 아쿼용인가? "6주 후 좋은 소식" 희망, 아직 유효한가? 두가지 해결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