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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은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7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무려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 피칭을 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8회초 교체되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9회초 3점을 내주고 역전패를 하는 바람에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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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 역시 엄상백의 피칭을 지켜보면서 감탄을 했다고. 이 감독은 "이런 피칭을 또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은 피칭을 했다. 어제 피칭만 보면 고영표 소형준은 게임도 안되겠더라"라고 웃으면서 "체인지업 던지면 스트라이크고, 커터는 헛스윙이 나왔다. 직구는 150㎞가 넘는데 말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제자를 치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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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간의 좋은 캐미스트리도 한몫했다고 봤다. "고영표 소형준 등과 친하게 지낸다. 김민수가 같이 다니면서 루틴도 잡아주는 것 같더라. 체인지업은 (고)영표에게서 많이 배운 것 같다"는 이 감독은 "서로 굉장히 친하면서도 서로 경쟁 의식을 가지고 경기에 나선다. 그런 점이 투수들이 서로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엄상백에 대해 얘기하면서 "우와"하며 감탄사를 수차례 내뱉었다. 그만큼 이 감독의 뇌리에 박힌 눈부신 피칭이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