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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량하는 항상 같이 붙어 다니던 량현의 근황을 묻자 "사실 2년째 연락이 안 되고 있다. 나도 홀로서기 하면서 요즘 혼자 다니고 있다"며 "우리의 개인적인 사정이긴 한데 지금 나뿐만 아니라 가족한테도 그렇고 모두에게 연락이 안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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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가수로 인기를 얻었지만 성인이 된 후에는 성향 차이로 인해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는 량현량하. 량하는 "우리가 형제기도 하고, 그룹이기도 하니까 언제라도 나중에 량현량하로 활동할 수 있고, 각자의 삶이 있으니까 홀로서기를 한번 해보자고 했다"며 "남들이 흔히 말하는 꿈을 어릴 때 이뤘으니까 이제는 각자 해보고 싶은 꿈도 이뤄보자고 해서 홀로서기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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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른 꿈을 쫓고 싶다는 량현의 선택에 성인이 된 후 각자 길을 걷게 됐다는 두 사람. 현재 마케팅 기획을 하고 있는 량하는 "엄마한테 용돈 드릴 수 있는 정도로 벌기는 시작했지만, 불과 3년 전 정도만 해도 진짜 말 그대로 휴대전화 요금도 낼 돈이 없을 정도였다"며 울컥했다.
그러던 중 량현량하는 6년 전 우연히 한 방송 출연을 계기로 가수로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량하는 "(근데 량현이가) '하고 싶으면 너 혼자 해'라고 했다. '행사하고 싶으면 네가 다 연락해서 (스케줄 잡고) 나한테 말해'라고 했다. 내가 매니저도 아니고, 같이 활동하는 건데 자존심이 상했다. 너무 힘들어서 매일 같이 울었다. 거의 일주일 내내 잠도 못 잤다"고 토로했다.
그렇게 또다시 다른 길을 걷게 됐다는 량현량하. 최근 다시 꿈을 이루기 위해 춤 연습을 시작했다는 량하는 "처음에는 량현이를 원망도 많이 했다. 너무 서운했고, 어떻게 나한테 이런 말을 하나 싶었다. 우리 사이 무언의 약속 같은 것도 있었고, 서운했는데 지금은 량현이가 뭘 준비하고 있는지도 궁금하고 앞으로 어떻게 활동할지에 대해 마지막으로 물어보고 싶은 것도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량하는 "량현이는 자기가 뭘 한다면 100이 준비될 때까지 절대 공개 안 하고 준비하는 게 있다고 말한다"며 "언젠가 나이 들어서 량현량하로 활동할 수 있겠지만, 네가 생각하는 100을 나는 충분히 기다려 줄 수 있으니까 잘 준비해서 나타나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