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선발 박신지를 내리고 임창민을 올렸다. 임창민은 고승민 타석에서 폭투를 하면서 3루 주자에게 홈을 허용했고, 고승민까지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한동희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다시 롯데가 리드를 잡았다.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4회말 1사 만루 롯데 스트레일리가 두산 김재호를 병살로 처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9.02/
분위기를 탄 롯데가 점수를 적립하기 시작했다. 4회초 선두타자 박승욱의 안타와 황성빈의 볼넷, 렉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한 롯데는 5회초에는 한동희의 솔로 홈런으로 달아났다.
6회초 롯데는 1사 후 황성빈과 렉스의 볼넷으로 주자를 모은 뒤 이대호와 안치홍의 연속 적시타로 8-2로 점수를 벌렸다.
7회 롯데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가 주인공이 됐다. 2사에서 박승욱의 안타와 황성빈과 렉스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이대호가 바뀐 투수 김동주의 2구 째 슬라이더를 공략해서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이대호의 시즌 18호 홈런. 개인 통산 11번째 만루 홈런포.
롯데는 8회초 렉스의 스리런 홈런과 9회초 이학주의 홈런으로 14점 차로 달아났다.
두산은 9회말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강승호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잠실=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