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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는 전성기 시절 원더걸스를 탈퇴한 뒤 캐나다에서 결혼생활을 했다. 그 사이 딸 셋의 엄마가 된 선예는 최근 10년 간의 공백을 깨고 솔로로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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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는 모든 걸 스스로 해결하려 하고 완벽하게 하려던 탓에 독단적이라는 오해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원더걸스를 탈퇴했을 시점에서도 이런 오해를 받았다고. 자연스럽게 선예는 원더걸스를 탈퇴한 이유를 밝혔다. 선예는 "(원더걸스 활동 당시) 제 안에 물음표가 너무 많았다. 아이돌 그룹이기 때문에 10대들에게 굉장히 영향을 준다는 걸 더 느끼게 됐다. 더 조심스러워지더라"라며 "성공의 가도를 달리고 있을 때 아빠와 할아버지는 돌아가셨다. 장례식을 두 번 겪으면서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 더 부자가 된다해도 채워질 거 같지 않았다. 예전처럼 무대가 행복하지 않았다. 나 좀 쉬어가야 되는 타이밍인가보다라는 생각을 계속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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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은영은 "정신과 의사로서는 이해하지만 대중들의 입장에서 봤을 땐 앞뒤가 안 맞는다"며 "내가 빠진다고 해서 멤버들이 더 잘 될 거라는 건 말도 안 된다. 팬들이 납득할 만한 방법도 많았을 텐데 왜 탈퇴를 택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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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는 유독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다. 선예는 그 이유를 자신의 가정사 때문이라 추측했다. 선예는 "아빠 엄마가 저를 결혼하기 전에 낳으셨다. 어딘가에 버려져도 될 상황이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키워주셨다.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게 아니다 보니 엄마 아빠의 이혼도 나 때문인가 싶더라"라며 "내가 사고로 태어난 애구나 싶었다. 사춘기 때 아빠가 다퉜는데 감정이 격해져서 '내가 너를 낳고 싶어서 낳은 줄 알아?'라더라. 내가 태어나면서 골칫덩이가 됐구나 싶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신, 출산에 대해 주변에 조언을 구할 데가 없었다는 선예는 딸의 안검하수도 늦게 알았다고. 선예는 "태어났는데 3일째 눈을 안 뜨더라. 3일 후에 한 쪽을 뜨고 열흘 후에야 다른 쪽 눈을 떴다"며 "첫 애니까 잘 모르고 눈이 좀 작은가 싶었다. 생후 6개월에 한국 소아과에서 검사를 했는데 안검하수가 있다더라"라고 밝혔다.
언어 발달에 대해서도 "분명히 아는 건데도 말이 생각이 안 난다더라. 그래서 본인이 스스로 답답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선예는 딸의 언어 발달이 늦은 이유에 대해 "아이티라는 나라에서 2~3년 정도 있었다. 한국과 캐나다도 왔다 갔다 해서 듣는 언어가 많았을 거다. 언어가 발달해야 하는 시기에 이동이 많아서 지연이 됐나 싶기도 하다"고 추측했다.
병원검사 결과 다행히 아직 양쪽 시력이 크게 다른 상태가 아니라고. 그래서 수술을 늦추자고 했다는 병원 측에 따라 선예는 딸의 수술을 미룬 상황이다. 선예는 "딸한테 물어봤는데 무섭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싫다더라. 아직 시력이 나쁜 건 아니니까 최대한 존중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은영은 "이 나이 때는 신체 자아상도 중요하다. 나의 신체에 대해 얼마나 자긍심을 느끼느냐다"라며 "주사 맞으러 가자 해서 좋아할 애 없다. 아이가 눈을 뜨고 있는 시간이 대부분인데 그 불편함도 생각해야 하지 않겠냐. 수술을 미용 목적으로만 여기는 건 너무 가혹하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