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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롯데의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가 팀의 연패를 끊어내는 호투를 선보였다.
스트레일리는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스트레일리는 이날 경기에서 총 94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구속 148Km의 직구(41개)와 주무기인 슬라이더(22개) 체인지업(26개) 커브(5개)를 구사하며 두산 타자들을 압도했다.
2회말 양석환에 2점홈런을 내줬지만 6회까지 별다른 위기 없는 에이스다운 피칭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롯데는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전날 한점차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1회 렉스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매회 주자가 출루했고 2회를 제외한 모든 이닝에 득점을 뽑아냈다.
7회초 2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대호는 상대투수 김동주의 2구째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측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쳐냈다. 이대호의 시즌 18호 홈런이자 개인통산 11호 만루홈런이었다.
이대호는 지난 8월 26일 사직 삼성 전에서도 만루포를 기록했고 일주일만에 올시즌 두번째 만루포를 때려냈다.
스트레일리는 사직만큼이나 뜨거웠던 잠실벌 거인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6회말 투구를 마치고 덕아웃으로 향하던 스트레일리는 교체를 예감한 듯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모자를 벗어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경기 시작 전 잠실 불펜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는 스트레일리의 모습은 영상으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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