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염문설을 뿌렸으나 끝내 울버햄턴에 잔류한 '황소' 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만에 출전 기회를 잡았다.
황희찬은 3일(현지시각)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22~2023시즌 EPL 6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7분 다니엘 포덴세와 교체투입해 10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희찬은 이적시장 데드라인을 앞둔 지난달 31일 본머스전에선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결장했다.
초반 2경기에서 연속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이후 2경기에서 교체, 그리고 5번째 경기에서 결장했다. 입지 변화가 감지됐다.
여기에 리즈의 제시 마치 감독이 공개적으로 황희찬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고, 현지매체는 리즈가 공식 오퍼를 했으나 울버햄턴이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끝내 울버햄턴에 잔류한 황희찬은 사우스햄턴전을 일단 벤치에서 시작했다.
브루노 라즈 울버햄턴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2m 장신 사샤 칼라이지치를 선발로 기용하고 페드로 네투와 다니엘 포덴세, 마테우스 누녜스로 2선을 꾸렸다.
울버햄턴은 전반 추가시간 1분 포덴세의 선제골로 전반을 1골 앞선채 마쳤다.
전반 도중 부상을 당한 칼라이지치가 벤치로 물러났다. 라즈 감독이 꺼낸 교체카드는 곤살로 게데스였다. 라즈 감독의 머릿속 우선순위를 엿볼 수 있다.
라즈 감독은 공격 자원들의 에너지가 떨어져갈 무렵에야 황희찬과 함께 '스페인산 황소' 아다마 트라오레를 동시에 기용했다.
황희찬은 최전방과 2선을 활발히 오가며 압박에 힘썼다. 팀은 1대0 스코어를 끝까지 지키며 6경기만에 기다리던 첫 승을 거머쥐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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