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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이 약하면 아무래도 불펜이 많이 나가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3,4회에 불펜이 가동되는 경우도 가끔 볼 수 있다. 불펜 과부하에 대한 걱정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LG 불펜은 별 탈없이 시즌 마지막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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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불펜 이닝수가 많다. 총 434⅔이닝을 던져 한화 이글스(478이닝), 두산 베어스(438이닝)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이렇게 많이 던지는데 평균자책점 3.15로 10개구단 불펜 중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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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지현 감독은 LG 불펜이 과부하에 걸리지 않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3가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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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는 22경기서 136⅔이닝을 던졌고, 플럿코는 24경기서 144이닝을 소화했다. 둘 다 평균 6이닝씩을 던졌다. 류 감독은 "국내 선발이 나왔을 때 불펜이 많이 소모된 다음에 외국인 투수들이 나와서 많은 이닝을 던져서 불펜에게 휴식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며 켈리와 플럿코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최근엔 국내 투수들도 최소 5이닝을 막아주는 경우가 많다.
세번째는 날씨였다. 류 감독은 "우천 취소가 우리 불펜 투수들의 쉬면서 피로도를 낮출 수 있는 기회를 줬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다음 게임을 만들어갈 수 있었다"라고 했다.
LG는 지난 8월 31일 NC 다이노스전서 4회부터 5⅓이닝 동안 무려 7명의 불펜 투수가 올라와 단 1개의 안타만 맞고 1점도 주지않는 철벽투를 과시했었다. LG 불펜의 힘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LG의 최근 10경기 불펜 평균자책점은 0.88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