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우천 취소에 대체 선발을 한 차례 거를 수 있게 됐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결국 우천 순연 결정이 내려졌다.
두산으로서는 다소 반가울 수 있는 비다.
최근 두산은 이영하와 곽 빈 등 토종 선발투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들의 자리는 최승용과 박신지가 채웠다.
이날 최승용이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비로 인해 취소됐다.
최승용은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면서 42경기 3승5패 5홀드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했다. 이 중 선발로 나선 10경기에서는 42⅓이닝을 던져 1승3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1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선발 정착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두산은 고민 끝에 최승용의 선발 등판을 추가로 미루기로 했다.
우천 취소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논의를 했고, 최승용의 등판을 미루고 다른 선수의 로테이션을 지키기로 결정했다.
두산은 6일 창원으로 이동해 NC 다이노스와 2연전을 펼친다. 이후 홈에서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를 차례로 만난다.
로테이션 상 6일 창원 NC전 선발투수는 브랜든 와델. 이후 로버트 스탁-박신지-최원준-최승용 순서다.
한편 두산은 이날 마무리투수 홍건희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홍건희는 지난달 25일 등 담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김 감독은 "2~3경기 정도는 마무리투수로 쓰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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