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부패하고 추잡한 결정이었다. 신뢰를 잃었다."
웨스트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격분했다. 어처구니 없는 VAR 판독 때문이었다. 경기 후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웨스트햄은 3일(한국시각)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1대2로 분패했다. 후반 안토니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칠웰과 하베르츠에 연속골을 허용했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웨스트햄 코넷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런데 갑자기 매들리 주심이 VAR을 체크했다. 그리고 골 취소 판정이 내려졌다.
골 장면에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VAR 심판인 질레트는 그 전 장면 문전으로 파고들던 보웬이 상대 골키퍼 멘디에 반칙을 범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이는 멘디의 '다이빙'이라고 봤다.
모예스 감독은 경기 후 '이브닝스탠다드'를 통해 "모두가 이 장면을 봤다. 완전히 부패하고, 추잡한 결정이었다. 우리에게 너무 불리한, 믿을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모예스 감독은 "나는 골키퍼도 다이빙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골을 막을 수 없어 부상인 척 했다. 첫 번째 골 장면도 똑같았다. 나는 VAR을 지지하지만, 오늘 판정은 믿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모예스 감독은 이어 "VAR 심판이 그 장면을 체크하라고 한 자체가 놀랍다. 나는 주심이 TV로 가더라도, 뒤집을 게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터무니 없는 나쁜 결정이 나왔다. 나는 오늘만큼은 VAR에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오늘 이후 그들에게 신뢰를 잃었다. VAR 판독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말하며 격분을 토로했다.
모예사 감독은 마지막으로 "나는 주심보다 VAR에 있는 사람에 대해 더 당황스럽다. 그는 축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그 방에 있어서는 안될 사람"이라고 말하며 주심보다 판정 번복을 야기한 VAR 심판을 질타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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