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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과 이민호의 선발 맞대결. 김광현에게 쏠리는 선발진의 무게지만 이민호도 SSG전서 2승에 평균자책점 2.25로 좋아 기대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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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빠르게 흐름을 잡았다. 1사 1루서 6번 한유섬이 이민호의 148㎞ 직구를 때려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3회초엔 1사 1루서 2번 최지훈이 또한번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단숨에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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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차에 상대 투수가 김광현. LG에게 희망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팀타율 1위인 LG는 김광현을 상대로도 무서운 타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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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차의 살얼음 리드. SSG는 LG의 벌떼 마운드를 상대로 추가점을 뽑아야 했다. 6회초에 기회가 왔다. 1사후 연속 볼넷으로 1,2루가 만들어졌다. 9번 이재원의 타석. 이재원은 1B에서 2구째 125㎞의 몸쪽 낮게 온 포크볼을 잡아당겼고, 타구는 왼쪽 담장을 살짝 넘었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포. 다시 8-4로 앞서며 SSG가 여유를 찾았다.
9회에 추격이 멈췄다. SSG의 새 마무리 문승원이 첫 세이브를 거뒀다. 선두 가르시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문승원은 8번 유강남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9번 문보경을 1루수앞 병살타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김광현은 6이닝 동안 6안타(1홈런) 1사구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LG전 세번째 등판에서 첫 승. 팀은 김광현이 등판했을 때 3번 모두 승리했다. 한유섬 김성현 이재원 등 2018년 우승 멤버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 경험의 차이를 실감케 했다.
LG는 이민호가 좋은 피칭을 했지만 홈런을 2개 맞는 바람에 어렵게 경기를 했다. 4회부터 빠르게 불펜진을 가동해 무려 7명이 등판해 방어에 나섰지만 SSG의 타선을 막지 못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