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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강원FC 감독이 웃음기를 싹 잃었다. 감독 자신을 비롯해 선수단도 반성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스스로 채찍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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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2분 서민우가 상대의 슈팅을 걷어내려고 발을 댄 것이 기습 자책골이 되고 말았다. 이 때문에 강원은 시즌 첫 3연승 도전에 실패했고, 순위도 6위에서 7위로 다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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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 감독은 "이런 경기는 오늘 한 경기로 끝냈으면 좋겠다. 저도, 선수들도 반성하는 경기가 돼야 한다. 상대의 세컨드볼, 빌드업 대응 등 부분에서 많은 허점을 노출했다. 여러가지로 불만족스런 경기였다. 빨리 분위기를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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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이 아닌 갈레고를 먼저 교체카드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정협은 어제 종아리 통증을 얘기했다. 큰 문제는 없었으나…, 양현준과 갈레고, 김대원의 폼이 나쁘지 않아서 이들의 조합을 시도해보려고 했다. 결국 교체부터 미스가 난 것 같다"고 반성의 뜻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상대도 같은 조건이지만 이런 최악의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한다는 게 좀 그렇다. 정상적으로 경기를 하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한다. 하지만 그걸 핑계로 대고 싶지 않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춘천=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