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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임의정 극본, 이은진 연출) 1회는 7.1%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또 2049 2.0%을 기록, 첫 방송부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등극하며 쾌조의 시작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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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첫회만 놓고 봤을 때 이승기의 내공있는 밸런스 연기가 눈길을 끈다. 원작이 웹소설이기도 하거니와 김유리 캐릭터가 상당히 떠 있는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 법정에서 호피무늬 블라우스를 입고 변론을 하다가, 윙크를 한다든지 이세영이 잡은 캐릭터는 말 그대로 '텐션 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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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간 이승기는 재능이 너무 많아 오히려 한 분야에서 압도적 위치를 굳히지 못한 경우. 연기 또한 '소문난 칠공주'로 대박이 난 뒤 수많은 화제작과 흥행이 예상된거나 다름없는 블록버스터급 드라마에 출연했으나, 기대를 뛰어넘는 '한 방'을 터뜨리진 못했다. '배가본드'나 '화유기' 등 시청률과 무관하게 '배우'로서 이승기의 능력과 매력을 충분히 어필한 작품은 한동안 찾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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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김정호와 계약 해지는 절대 불가하다고 주장하는 김유리가 맞붙었다. 포기를 모르던 김유리는 그날 밤 술에 취해 김정호의 집으로 쳐들어왔고, 자신을 내쫓으려는 이유와 검사 일을 그만둔 것을 물었지만, 김정호는 대답 대신 김유리를 몰아냈다. 그리고 다음 날, 김유리는 김정호에게 전날 일부러 놓고 온 서류를 전달해달라고 한 뒤, 자신이 진행하는 공익소송을 통해 '로(Law)카페'를 향한 마음이 진심임을 드러냈다.
또한 김유리는 "너랑 나랑 함께 할 수 있는 규칙을 만들어 보자고, 우리가 또, 법조인 아니야!"라며 규칙을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김정호는 온갖 특약사항이 담긴 책 두께의 계약서를 김유리에게 건넸고, 읽어보던 김유리는 계약서를 집어 던졌다. 김유리가 "원래 걔가 그래요. 미친 새끼라니까요!"라며 격양된 가운데 김정호는 오히려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요? 좋아해서요, 걔를"이라고 숨겨둔 심정을 털어놨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앞 전 결혼식에서 김유리를 피한 채 괴로워하는 김정호의 모습이 펼쳐져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