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최원권 대구FC 감독대행이 78일 만에 승리에 눈시울을 붉혔다.
대구는 7일 경북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성남FC와의 2022년 하나원큐 K리그1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8분 제카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신승을 거뒀다.
대구는 6승13무11패(승점 31)를 기록, 꼴찌 성남과의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대구는 김천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김천 36골, 대구 35골)에서 뒤져 11위에 랭크됐다.
김남일 감독 사퇴 이후 2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성남은 6승6무18패(승점 24)를 기록, 11위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최 감독대행은 "이기기 위해 준비했고, 선수들이 200% 해줬다. 역습 과정에서 전반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후반에는 잘 된 것 같다. 득점은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다리에 쥐가 나고, 그라운드에 보인 투혼에 고맙다"고 밝혔다.
가마 감독 사퇴 이후 최 감독대행은 대구를 이끌면서 세 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날 챙긴 승리는 뜻깊었다. 12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어내는 소중한 승리였기 때문이다.
최 감독대행은 "종료 휘슬이 울리고 나서 선수들과 포옹했는데 선수들이 먼저 울고 있더라. 그런 마음들이 고맙더라. 만감이 교차했다. 버거운 자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경기 종료 이후 벅찼지만, 다음 전북전 생각으로 진정이 되더라"고 말했다.
최 감독대행은 한 달도 안된 대행 시간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 그는 "매일 힘들더라. 눈 뜨고 있으면 '어떻하면 이길 수 있을까'란 생각밖에 안들더라. 내가 초짜이기 때문에 드는 생각일 수 있다. 다만 경기할 때 선수들이 내가 경험이 많고 유대감이 깊었다면 도움을 더 줄 수 있었을텐데란 아쉬움이 남는다. 경험적으로 필드 안에서 선수들을 도와주지 못할 때가 힘들었다. 훈련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안따라줬을 때 선수들을 다독여서 준비하는 것이 힘든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세징야의 경기력에 대해선 "세징야는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매년 부상을 겪었다. 나이도 있고, K리그가 격렬하고 부딪혀 싸워야 하는 리그다. 이제 돌아왔고, 제카와 페나, 고재현도 복귀했다. 세징야를 전적으로 믿는다. 그가 있느냐 없느냐는 100% 다른 팀"이라고 했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이혼' 최동석, '자녀 친권' 모두 전처 박지윤에게로..."혼자 잘 챙겨먹어야" -
이영자·정선희→이소라·홍진경도 눈물 재회..故최진실 떠나고 15년만 "다들 지쳐 멀어졌다" [SC이슈] -
이효리 요가원, 결국 '강력 경고' 날렸다..."촬영 금지·접촉 금지" -
조권, 방송서 사라진 이유…"母 흑색종암·父 직장암, 내가 병간호" -
조진웅, 은퇴 후 해외 목격담 등장 "말레이시아 시내서 포착" -
KCM, 화장실서 피범벅 된 아내 발견..."출산 6주 전 대참사" (슈돌) -
윤하, "주제 파악 좀 해" 독설에 눈물 펑펑..결국 녹화중단 위기 터졌다 "이건 방송 안돼"(히든싱어8) -
박성광, 사고 현장 '번호판 노출' 중계…경솔함에 쏟아진 비난
- 1.'기량 저하 논란' 손흥민 소신 발언 "능력 안 되면 대표팀 NO…냉정하게 내려놔야 할 때는 스스로 내려놓을 생각"
- 2.KKK '대전 예수' 돌아왔다…와이스, 2이닝 무실점 완벽투→"내 평생 기억하게될 하루"KKK '대전 예수' 돌아왔다…와이스, 2이닝 무실점 완벽투→"내 평생 기억하게될 하루"
- 3.두산 이진영 코치에게 뺨 맞은 삼성 김영웅, '도대체 무슨 일이...' 라팍에서 다시 만난 스승과 제자[대구현장]
- 4."사죄드립니다" 눈물의 발언, '12년 월드컵 꿈 무산' 눈물 바다 이탈리아, 가투소 감독 끝내 대국민 사과
- 5.'韓 수비 핵심' 김민재 작심 발언 "태도가 중요…아니면 솔직하게 경쟁력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