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는 여전히 일평균 수만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명절 이후 폭증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행정안전부가 연휴 기간 귀경·귀성길 교통사고와 명절 음식 장만으로 인한 화재 등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연휴 기간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와 교통을 중심으로 '알짜 정보'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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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엔데믹 분위기로 들썩이지만, 이번 추석에도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7일 신규 확진자는 8만5540명에 달한다. 대부분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는 명절 연휴, 갑자기 코로나19 증상이 생겼을 때 우왕좌왕할 것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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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따르면, 연휴 기간에는 총 6000여개의 원스톱 진료 기관이 운영되고, 추석 당일에는 최소 700곳 이상이 운영될 예정이다. 진료 기관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보건소와 응급실을 통해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다. 재택 치료(격리) 중인 코로나19 확진자가 의료 상담을 할 수 있는 의료상담센터도 148곳 운영한다. 코로나19 홈페이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내당번약국은 추석 당일 최소 3500개소를 포함해 연휴 기간 총 3만여개소가 운영되며,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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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3일 입국 전 진단검사 의무는 전격 폐지됐다.
한 총리는 "그동안의 경험상 이동량이 느는 명절 후에는 확진자가 늘었던 경향이 있다"며 "만남의 규모와 시간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쓰기, 손씻기, 주기적 환기와 같은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연휴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통행료 면제…버스·열차서 취식 허용
올 추석에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교통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7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강원권 고속도로의 하루평균 예상 교통량은 39만9000여 대로, 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하던 지난해 추석 연휴 하루평균 35만8000여 대보다 11.4%,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이후 최근 주말 교통량보다 9.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추석 당일인 10일 교통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2년만에 고속도로 휴게소 통행료가 연휴기간 내내 면제된다.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와 버스, 열차 등에서의 취식이 허용된다. 대중교통 좌석도 '한칸 띄어앉기' 없이 전 좌석을 운영한다.
서울시의 경우 지하철·시내버스 운행 시간이 연장된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10∼11일 이틀간 총 350회 추가로 운행한다. 막차 시간은 종착역 기준 다음 날 오전 1시에서 2시로 연장된다. 같은 기간 시내버스도 막차 시간이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 등 기차역·터미널 총 9곳 기준으로 다음 날 오전 2시로 늦춰진다. 심야 올빼미버스와 심야택시 역시 연휴 내내 정상 운행한다.
한편 지자체별로 추석 연휴 기간 공영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돼, 확인 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