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1홈런 4삼진, 잘한 건가 못한 건가.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일본인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극과 극'의 경기를 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이날 홈런을 추가했지만, 나머지 타석에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팀이 9회 승리를 눈앞에 두고 마무리 투수의 방화로 역전패를 당해 슬픔이 두 배였다.
오타니는 1회 무사 1,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시작부터 천금 찬스. 하지만 오타니는 상대 선발 허치슨을 만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3회 1사 1, 3루 찬스에서도 다시 한 번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에도 바뀐 투수 베스트에게 삼진을 당했다. 이날 타석에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7회 반전 드라마를 쓰는 듯 했다. 양팀이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 샤핀으로부터 솔로포를 터뜨린 것. 이 홈런이 결승점이 됐다면, 앞 타석 삼진 3개도 모두 만회될 수 있었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9회 마무리 키하다가 상대 카펜터와 크라이드러에 연속타자 홈런을 내주며 역전을 당했다. 오타니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또 삼진을 당하며 추격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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