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조선의 4번타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현역 마지막 울산시리즈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롯데 이대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레전드 이대호는 각 팀과 마지막 시리즈에서 은퇴 투어를 펼치며 마지막 선수 생활을 화려하게 이어가고 있다.
제2의 롯데 홈구장 울산구장에서 열린 KIA와 홈 2연전 동안 이대호는 5안타 맹타를 선보이며 울산 팬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다.
6일 이대호는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7일은 3타수 2안타 2볼넷 1홈런으로 활약했다. 울산시리즈 마지막 9회 타석에서도 홈런성 타구가 펜스 앞에서 잡혔다. 이대호는 연호하는 팬들에게 헬멧을 벗고 인사를 했다.
선수 생활 마지막 시즌에도 불꽃 방망이를 선보이고 있는 이대호는 식지 않는 타격감으로 은퇴 시즌 타격왕까지 도전하고 있다.
8일 현재 삼성 피렐라가 3할4푼2리로 타율 1위, 키움 이정후가 3할4푼1리로 타율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대호는 3할3푼5리로 1,2위 피렐라, 이정후에 근접한 3위를 달리고 있다.
정규 시즌 21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이대호는 후반기로 갈수록 타격감이 더 좋아지고 있다.
9월 들어 19타수 9안타 2홈런으로 4할 7푼이 넘는 타격을 선보이고 있는 이대호는 22년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은퇴 시즌에도 전성기 못지않은 불꽃 방망이를 뽐내고 있다.
이대호는 은퇴 시즌 모든 부담감을 털어버리듯 맹타를 선보이고 있다. 영화처럼 마지막 시즌 타격왕까지 차지하고 떠나는 게 아닐까?
마지막까지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는 이대호가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게 더욱 힘차게 방망이를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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