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다행이다. SSG 랜더스 주축 선수 최 정의 부상 상태가 크게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 정은 7일 잠실 LG 트윈스전 도중 사구를 맞았다. 9회초 최 정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승부는 연장에 접어들었고, 연장 11회초 다시 최 정의 타석이 돌아왔다. 2-2 동점이던 11회초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의 정우영이 마운드에 올랐고 최 정과 승부했다. 초구 파울, 2구 헛스윙을 기록한 최 정은 3구째 정우영이 던진 154km 강속구에 오른쪽 손목 부위를 맞았다. 미처 공을 피할 새도 없이 빠른 공이 손목을 강타했다.
몸에 맞는 볼 신기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유독 사구를 많이 맞는 최 정이지만 그동안은 공을 맞고 나서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극심한 통증을 느낀듯 헬멧을 집어던지고 한참동안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교체된 최 정 대신 대주자 안상현이 투입됐다.
최 정은 8일 오전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X-레이와 CT 검진 결과 단순 골 타박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정확한 진단명은 우측 손목 두상골 부위 타박상이다.
하지만 경기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알 수 있다. 손목 부위에 붓기와 통증이 있는 상태라 일단 8일 홈 경기를 앞두고 치료를 하면서 상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SSG는 8일부터 인천 홈에서 KIA 타이거즈와 2연전을 펼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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