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정치 문제 때문에 나갔다" vs "정말 깜짝 놀랐다."
선수는 실력이 아닌 정치적 문제로 팀을 떠났다고 주장한다. 이 말을 들은 감독은 할 말을 잃었다.
아스널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다 풀럼으로 이적한 독일 국가대표 베른트 레노. 그는 최근 폭탄 발언을 했다. 레노는 자신의 이적에 대해 '스포르트빌트'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력에 관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나는 떠나야 한다는 걸 알았다. 시즌 준비를 하며 나는 경기 출전 여부가 경기력이 아니라 오직 정치에 관련한 것임을 확인했다. 그래서 나는 팀을 나가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가장 중요한 건 내 리듬을 다시 찾는 것이다. 아스널에서 제대로 훈련하지 못하고,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했다. 대표팀을 위해 다시 집중하는 건 내 몫"이라고 밝혔다.
레노는 2018년 아스널에 합류해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아론 램스데일 합류 후 백업으로 완전히 밀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맷 터너까지 합류해 3순위로 밀렸다. 결국 아스널을 떠나 풀럼행을 선택했다. 그의 몸값은 300만파운드까지 떨어졌다.
레노의 떨어지는 경기력에, 램스데일 수혈을 결정한 아르테타 감독. 그는 레노의 얘기를 전해듣고 충격을 받았다. 레노 관련 질문에 아르테타 감독은 "정말 놀랐다. 레노가 선발로 나갈 때 정치에 관한 얘기를 한 건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때 얘기를 한 건지 모르겠다. 나는 그저 정말 놀랐을 뿐"이라고 '풋불런던'을 통해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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