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과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균열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견에서 시작됐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포크 기자의 분석이다. 첼시가 7일(현지시각) 투헬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결별 이유에 대한 설왕설래도 이어지고 있다.
호날두도 그 이유 중 하나였다. 호날두는 문을 닫은 여름이적시장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고 싶다며 맨유에 이적을 요구했다. 첼시도 관심을 보였다.
보엘리는 첼시의 새 구단주로서의 첫 여름에 큰 계약을 성사시키를 열망했다. 호날두라면 완벽했다. '글로벌 시장성' 또한 매력적이었다.
그러나 투헬 감독이 반기를 들었다. 그는 대신 도르트문트 시절 함께했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바르셀로나로부터 영입했다.
포크 기자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보엘리에게 "호날두가 내 드레싱 룸의 정신을 파괴할 것"이라고 반박했다고 한다. 지난 시즌 호날두가 맨유의 '파벌 싸움'에 중심에 섰던 '루머'를 우려한 것이다.
첼시는 여름시장에서 투헬 감독의 통제하에 무려 2억5500만파운드(약 4060억원)를 투자해 8명을 영입했다. 하지만 EPL에선 3승1무2패, 승점 10점으로 6위, UCL에서는 1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0대1로 패하며 보엘리의 지지를 잃었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는 그레이엄 포터 브라이턴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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