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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아무도 말릴 수 없었다' 손목 부상을 당한 최정이 동료들과 함께 훈련에 나서며 열정을 보였다.
SSG 랜더스 '4번 타자' 최정은 지난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 초 정우영의 볼에 오른손 손목을 맞았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최정은 헬멧을 땅에 내려치며 한동안 고통스러워했다.
앞선 타석 9회초 동점 솔로홈런(시즌 20호)을 날린 후 다음 타석에서 나온 몸에 맞는 볼이라 잠시 오해의 소지도 있었으나 정우영의 볼이 손에서 빠지며 최정의 몸 쪽으로 향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최정은 정밀검사 결과 골절이 아닌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뼈가 부러지진 않았으나 팔목이 붓고 심한 통증은 한동안 남아있다.
팀의 중심 타자 최정이 손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아직 리그 1위를 확정 짓지 못한 SSG는 추석 연휴에도 쉴 틈이 없다. 올 시즌 강했던 KIA를 상대로 홈 2연전에서 첫날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SSG는 올 시즌 패배가 없는 모리만도를 선발로 내세웠으나 4회 조기 강판 당하며 9대 4로 패했다.
연휴를 맞아 9일 오전 낮 경기로 열리는 KIA와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최정이 동료들과 함께 훈련에 나섰다. 아직 오른손 통증은 남아있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지만 동료들과 함께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동료들도 최정에게 다가와 부상 부위를 물어보며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손목 통증은 아직 남아있지만 최정은 대타 출전이라도 가능하다며 갈 길 바쁜 팀 승리를 위해 투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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