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긴장되지 않는다. 야구는 내가 평생 해온 일이니까."
텍사스 레인저스 최고 유망주가 역경을 뚫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다.
주인공은 텍사스 3루수 조쉬 영. 정식 이름은 'YOUNG'이 아닌 'JUNG'으로 등록이 돼있지만, 이름은 '정'이 아닌 '영'이다.
텍사스공대 출신인 영은 2019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대학 무대를 평정한 영은 빠른 시간 안에 빅리그에 데뷔할 선수로 평가받았다. 올시즌이 적기로 판단됐으나, 스프링캠프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다 왼쪽 어깨를 다치는 불의의 사고로 수술대에 올랐다.
그리고 7개월 동안 재활에 매달린 뒤 최근 복귀에 성공했고, 텍사스는 남은 시즌 그에게 빅리그 경험 기회를 주기로 했다.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로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건너간 상황이다. 영은 10일(한국시각) 홈구장 글로프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출격할 전망이다.
경기가 없는 날 새롭게 생긴 자신의 라커 앞에 선 영은 감격했다. 등번호 6번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뒤에 두고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나는 애리조나 캠프에서 다친 후 올해 경기에 뛰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빅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밝혔다.
긴장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영은 "전혀 긴장되지 않는다. 야구는 내가 평생 해온 일이고, 내 인생의 전부다. 그래서 확실히 긴장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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