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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시즌 끝까지 부상 조심하고' 친정팀을 찾은 후배 박병호를 강병식, 오윤 코치는 반갑게 맞았다.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인 10일 KT 위즈 박병호는 키움과의 경기를 위해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반 경기차 3위 키움과 4위 KT는 치열한 자리다툼을 펼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KT 박병호는 그라운드에 남아 있던 강병식, 오윤 코치를 발견한 뒤 발걸음을 옮겼다. 히어로즈 시절을 함께 보낸 세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이지만 강병식 코치는 후배 박병호를 걱정하며 부상 없이 시즌을 잘 마치라고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KT 위즈로 이적한 박병호는 지난 두 시즌 에이징 커브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20시즌 21홈런, 21시즌 20홈런을 기록했지만, 타율이 2할대 초반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시즌 KT 박병호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10일 키움과의 경기 전까지 타율 0.271 33홈런 115안타 93타점을 올리며 팀의 중심 타선을 이끌고 있다.
3위 자리를 놓고 반 경기 차 키움과 KT는 정찬헌과 벤자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KT 박병호가 친정팀을 상대로 화끈한 홈런포를 가동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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