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의 막판 뒷심이 무섭다.
이랜드는 10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8라운드에서 3대0 대승을 거뒀다. 3연승에 성공한 이랜드는 승점 38로 7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김포는 3연패에 빠지며 9위에 머물렀다.
이랜드가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26분 김포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까데나시가 성공시켰다. 이어 이랜드는 전반 36분 이동률이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포는 전반 38분 손석용 조향기 이규로를 동시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47분에는 박경록의 헤더가 골대를 때리는 불운까지 겹쳤다.
후반 이랜드가 화력을 과시했다. 후반 12분 김인성이 돌파하며 낮게 크로스를 시도했고 김정환이 뛰어들며 마무리했다. 23분에는 서보민이 올려준 크로스를 이동률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세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랜드는 남은 시간 김포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3대0 완승을 마무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