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장재영(20)이 퓨처스리그에서 탈삼진쇼를 펼쳤다.
장재영은 10일 고양 국가대표훈련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2군과의 퓨처스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2안타 4사구 5개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장재영은 150km가 훌쩍 넘는 강속구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제구 난조로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고, 지난해 19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9.17로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에도 1군에서 기회를 받았지만 역시 제구가 다소 불안했고, 14경기에서 14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제구잡기에 나섰던 장재영은 9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했다. 27이닝을 소화하면서 내준 4사구는 31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이 제구 문제로 터트리지 못했던 가운데 이날 기대했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제구가 다소 흔들리면서 볼넷과 폭투 등이 나오기는 했지만, 삼진 10개를 잡아내면서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1회 선두타자 김상민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를 땅볼과 삼진 두 개로 처리했다. 2회에도 볼넷은 있었지만, 병살타와 삼진으로 실점을 하지 않았다.
3회 첫 실점이 나왔다. 역시 제구가 문제였다. 볼넷과 폭투, 땅볼로 실점이 나왔지만, 남은 아웃카운트 두 개는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에도 다소 고전햇다. 몸 맞는 공과 폭투, 안타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그러나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올리면서 무너지지 않았다.
5회 역시 삼진 두 개를 더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5이닝 동안 장재영의 총 투구수 90개. 이 중 스트라이크는 52개였다.
장재영은 2-2로 맞선 6회초 김정인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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