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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은 지난 6월21일 이후 81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올 시즌 유독 승리가 안따랐다. 잘 던져도 불펜이 승리를 날리거나 타선의 지원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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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임기영은 특별한 위기 없이 7회까지 소화했다. 그나마 있던 위기는 6회 2사 1,2루. 그러나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정리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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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임기영은 "이겨서 기쁘다. 내가 던질 때 항상 연승이 끊기거나 길게 던지지 못해서 팀에 많이 미안했다"라며 "오늘 점수도 많이 안주고 이닝도 길게 끌고가서 올 시즌 들어서 가장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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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선은 전날(10일) SSG 랜더스전에서 16점을 뽑아내면서 화력을 과시했다.
계속된 승리 불발. 어느덧 11패까지 쌓이면서 최다패 2위를 달리고 있었다. 초조한 마음도 생길 법도 했지만, 임기영은 "주위에서 안타깝게 보셨는데, 크게 신경 안 썼다. 이렇게 된 거 뭐라도 1등하자고 하면서 장난쳤던 거 같다"라며 "타자들도 많이 이야기하고 했는데, 전부 다 열심히 하려다가 그런 것이니 그라운드에서 점수를 못 뽑아주고 이런 건 신경 안 썼다"고 말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5위 자리를 굳혀 갔다. 임기영은 "팀이 5강 싸움을 하니 나는 거기에 맞춰서 내가 할 것만 하자는 생각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