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앙토니 마르시알이 전임 감독들을 저격했다.
영국 '미러'가 11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마르시알은 조제 무리뉴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을 비판했다.
마르시알은 무리뉴가 자신을 쓰지 않아서 월드컵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마르시알은 "나는 첫 시즌에 17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득점왕이었다. 그런데 무리뉴가 알렉시스 산체스를 샀다. 나의 출전 시간은 줄어들었다. 그래서 대표팀에서도 탈락했다. 나는 월드컵에 갔어야 했다"라고 아쉬워했다.
마르시알은 2018 러시아월드컵 프랑스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탈락했다. 프랑스는 이 대회 결승에서 크로아티아를 4대2로 꺾고 우승했다.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쳤으니 분통이 터질 만하다.
무리뉴와 등번호 때문에 갈등도 빚었다.
마르시알은 "무리뉴가 라이언 긱스의 11번을 물려 받으라고 했다. 긱스의 등번호라 좋은 숫자라고 나에게 추천했다. 하지만 나는 긱스를 매우 존경하지만 9번이 더 좋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무리뉴는 새로 영입한 로멜로 루카쿠에게 9번을 주기 위해서 그랬던 것이었다.
무리뉴의 후임이었던 솔샤르는 자신에게 희생을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마샬은 "나는 부상이 있었다. 가속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솔샤르는 내가 필요하다고 해서 뛰었다. 코치는 이를 알리지 않았다. 나는 결국 또 다쳤다. 억울했다. 솔샤르 때문에 내가 희생했지만 솔샤르는 해고를 당했다. 나는 배신 당한 것이나 마찬가지다"라고 한탄했다.
현 맨유 감독인 에릭 텐하흐는 마르시알을 핵심 공격수로 생각한다. 마커스 래쉬포드, 제이든 산초, 안토니와 함께 마르시알을 리빌딩 중심으로 삼았다.
마르시알은 기복을 줄이고 꾸준하게 활약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르시알은 "사람들이 내가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말할 때 그것은 사실이다. 내가 경기력이 좋을 때에는 잘 되는 경우가 많지만 출전시간이 줄어들면 경기력도 감퇴한다. 그러면 다시 출전시간이 줄어든다. 악순환이다"라며 입맛을 다셨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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