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뉴욕 닉스는 유타 재즈 에이스 도노반 미첼이 필요했다. 강력한 올스타급 가드를 중심으로 뉴욕 닉스는 강한 전력을 구축할 수 있었다.
그런데 미첼이 향한 곳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였다. 클리블랜드는 콜린 섹스턴, 로리 마카넨, 오차이 아바지, 1라운드 지명권 3장, 픽 스왑권 2장을 내줬다. 유타는 매우 쏠쏠한 장사를 했다고 평가받고 있고, 클리블랜드는 미첼을 데려오면서 대리우스 갈랜드와 함께 리그 최상급 백코트진을 형성했다.
때문에 현지 언론에서는 뉴욕 닉스의 미첼 트레이드 불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미국 CBS스포츠는 11일(한국시각) '찰스 바클리가 뉴욕 고위 수뇌부에게 내부 정보를 듣고 미첼 트레이드 불발에 대한 속사정을 얘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ESPN 아드리안 워나로스키는 '유타가 뉴욕에게 RJ 배럿, 오비 토핀, 미첼 로빈슨과 3명의 비보호 1라운드 픽 3장을 제안했고, 뉴욕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또 '뉴욕은 배럿과 22세 슈터 쿠엔틴 그라임스와 3장의 1라운드 지명권을 제시했지만, 유타가 이번에는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했다.
바클리는 자신의 SNS에 '뉴욕 닉스의 고위 임원 윌리엄 웨슬리에게 미첼 트레이드에 대해 물었고, 웨슬리는 우리는 분명히 거래를 원했지만, 유타는 팀(뉴욕)의 모든 것을 원했다. 언론에 속지 말아달라'고 했다.
구체적 조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외부에 알려진 것보다 유타의 요구조건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뉴욕 닉스는 미래가 밝은 배럿과 연장계약을 했고, 미첼을 포기했다. 뉴욕 닉스는 도노반 미첼의 영입으로 팀 전체의 미래에 커다란 악영향을 주고 싶지 않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미첼을 영입하지 못하면서 올 시즌에도 뉴욕의 경쟁력은 동부 8강 다크호스 정도가 한계인 것도 사실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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