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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은 시즌 시즌 타율 2할6푼(366타수 95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686이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은 7개다. 도루저지율도 16.8%로 썩 높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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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유강남의 가치는 상당하다. 삼성 라이온즈는 FA 자격을 얻어 LG로 이적한 박해민의 보상 선수로 김재성을 지명했다. LG는 애지중지하던 유망주 포수를 잃었다. 김재성의 이적으로 경기에서 안정감을 보여줄 수 있는 포수는 유강남 허도환 둘 뿐이다. 허도환이 38세라는 점에서 풀타임 시즌을 치르기 힘들기 때문에 유강남이 부동의 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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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롯데 자이언츠를 초석 삼아야 한다. 롯데는 주전 포수 강민호가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지난 몇 년간 포수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강민호가 떠난 후 5년 동안 포수 FA 영입 실패와 함께 트레이드와 내부 육성을 시도했으나 주전급 포수를 키우는 데 실패했다.
유망주가 즐비한 LG에 외부 영입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박동원 박세혁은 모두 A등급이다. 보호선수 20명 외 1명을 보상선수로 줘야 하고 전년도 연봉의 100%를 보상금으로 줘야 한다. 양의지 이재원은 모두 B등급 선수다. 25인 보호 명단 외 선수 1명과 연봉 100%, 또는 연봉의 200%의 보상금을 줘야 한다. 문보경 문성주 이재원 등 많은 유망주를 보유한 LG 입장에서 굳이 출혈을 감수하고 외부 선수를 영입하는 것보다 집토끼 유강남(A등급)을 붙잡는 게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