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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강원(승점 42점)은 지난 라운드 성남전 대승의 기운을 잇지 못하고 패하며 6위에서 7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수원FC와 승점차가 2점 나는 상황에서 최종전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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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최용수 강원 감독은 생애 최초로 국가대표팀에 뽑힌 2002년생 신예 공격수 앙현준을 오른쪽 공격수로 투입했다. 경기 전 만난 최 감독은 "부산 촌놈 양현준이 계를 탔다. 축하할 일이다. 나를 뛰어넘을 재능을 지녔다"고 반색했다. 이정협 김대원과 스리톱을 구축했다. 정승용 서민우 김동현 김진호가 미드필드진을 꾸렸고, 윤석영 김영빈 임창우가 스리백을 맡았다. 유상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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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패스 미스를 남발했다. 어렵사리 상대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접근한 뒤 패스 실수로 기회를 놓치는 일이 반복됐다. 40분에는 정한민이 수비 위험지역에서 아군이 아닌 '적군' 김대원에게 패스를 하는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저질렀다. 서울 입장에선 김대원의 슛이 골대 위로 떠서 망정이지, 하마터면 실점으로 이어질 뻔한 실수였다. 서울은 일류첸코, 이상민의 헤더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은 지루한 공방전 끝에 0-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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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감독이 먼저 승부수를 띄웠다. 17분 기성용 이태석을 빼고 조영욱 김진야를 투입했다. 조영욱은 일류첸코와 투톱을 꾸렸다. 강원도 뒤늦게 교체카드를 통해 변화를 줬다. 26분 양현준 이정협 대신 갈레고와 발샤를 투입했다. 서울은 후반 28분 정한민을 빼고 강성진을 투입했다. 안 감독의 강성진 투입은 곧바로 효과로 나타났다. 28분 우측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조영욱의 헤더골을 도왔다.
서울이 끝까지 이 골을 지켜내며 1대0 승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