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짜릿한 역전승에 래리 서튼 감독이 대만족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9대8로 승리했다. 마지막 9회말에 모든 것이 결정됐다. 9회초까지 4-8로 지고 있던 롯데는 SSG 마무리 문승원을 무너뜨리며 대역전극을 펼쳤다.
잭 렉스의 3점 홈런부터 시작됐다. 렉스의 홈런으로 순식간에 1점 차 박빙 승부가 펼쳐졌고, 이후 이대호-전준우의 연속 안타에 이어 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서 안치홍이 승부를 끝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롯데는 SSG를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서튼 감독은 "오늘 '롯데 스피릿'을 보여줬다"며 "1회부터 9회까지 모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한 팀으로 끝까지 싸워 얻은 승리다. 서로의 믿음이 오늘 많이 성장한 경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끝내기의 주인공이 된 안치홍은 1회초 실책의 빌미를 제공하는 수비 실책을 기록했었다. 서튼 감독은 "초반 실수가 나오면서 안풀린 경기였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해 끝내기를 쳤다"며 안치홍을 감쌌다.
부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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