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1385억원을 제시했는데, 거절을 당했다?
리버풀의 여름 이적 시장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중원 보강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에 과감하게 제안을 건넸는데, 허무하게 퇴짜를 맞았다는 것이다. 리버풀이 제시한 금액은 무려 8650만파운드(약 1385억원)였다.
리버풀은 시즌 개막과 함께 미드필더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했다. 티아고 알칸타라, 조던 헨더슨, 나비 케이타, 파비오 카르발류, 커티스 존스,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등이 부상을 당하며 팀이 붕괴 직전까지 갔다. 급하게 유벤투스 아르투르 멜루를 임대로 영입할 지경이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리버풀이 레알에 페데리코 발베르데 영입을 위한 제안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여름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직전, 발베르데를 영입하기로 최종 결정하며 레알이 흔들릴만한 조건을 제시했다.
하지만 레알은 어떠한 상황에도 발베르데를 팔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한다. 천문학적인 금액이지만, 레알은 지조를 지켰다.
우루과이 국가대표 발베르데는 2016년 레알에 입단했고,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를 거쳐 2017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레알 유니폼을 입고 155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도 팀의 주축 선수로 모든 대회 46경기를 뛰었으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중앙 미드필더가 주포지션이지만,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도 활약이 가능하다. 이번 시즌에도 개막 후 7경기에 출격해 2골 2도움을 기록중이다.
발베르데는 레알과 2027년까지 계약이 돼있다. 레알이 그의 이적을 서두르지 않는 이유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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