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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부터 사이비 종교 시설에 감금 생활을 당한 김다정은 17살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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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정의 엄마는 새벽 5시에 어린 딸을 깨웠고, 밤낮없이 청소와 부업을 하며 노동을 착취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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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친구의 기억도 끔찍하다. "아직도 생각나는 건 그거다. 어머니가 한 달에 2000만 원 헌금하라는 것을 한 달을 못 채웠다. 아기들 다 불러서 엄마들이 자기 자식 얼굴에 똥을 바르게 했다"고 끔찍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박미선은 "말이 안 돼. 어떻게 저렇게 잔인하게"라고 경악했다. 또 폭력은 기본. 눈에 파스를 뿌리고 얼굴에 가스총을 쏘는 등 학대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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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남자는 바람을 피웠고 두 달간의 연애는 끝냈다. 이후 뻔뻔히 변명하는 남자를 다시 받아준 김다정은 임신 사실을 알고 좌절했다. 남자의 반응은 "넌 여자애가 피임을 안 하냐? 생각이 있는 거냐 없는 거냐? 당장 병원 가서 수술해"가 다였다. 결국 김다정은 홀로 아이를 낳았다.
이후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다정은 "학교를 다닌 적이 없다. 6살에 시설에 들어가 본 교육 만화가 전부다. 고딩엄빠보다 10대 엄마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학교 밖 청소년으로 불렸다"고 말했다.
김다정은 트라우마도 겪고 있었다. 집 안에 있을 때 초인종 소리가 들리자 두려움에 머뭇머뭇했다. 그는 "그곳에서 받은 상처 때문에 사람 만나는 게 무섭다"며 대인기피증을 고백했다.
김다정은 '50억과 과거로 돌아가기 중 어떤 걸 택하겠나'는 친구의 질문에 "무조건 과거다. 평범한 생활을 하며 학교를 다니고 싶다. 지금도 생각한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해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