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전북 현대 팬들이 '걸개 시위'에 나섰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홈경기를 치른다. 직전 대구FC전 5대0 승리에 이어 2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자타공인 21세기 K리그 최강이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연속 K리그1(1부 리그)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전대미문' 6연속 우승을 정조준한다.
우승 경쟁이 더욱 급해지고 있다. 전북은 앞선 31경기에서 15승10무6패(승점 55)를 기록했다. 2위에 랭크돼 있다. 1위 울산 현대(62점)를 치열하게 쫓아가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7경기 남은 상황에서 7점 차이다.
팬들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7일 FC서울과의 홈경기 직후에는 "전북의 색이 무엇이냐"며 항의했다. 급기야 선수단 버스를 막고 항의에 나섰다. 김 감독, 허병길 대표이사와의 대화를 요구했다. 10일 대구FC와의 원정 경기 뒤에도 강력한 항의를 했다.
전북 팬들은 홈에서 다시 한 번 의견을 냈다. 팬들은 킥오프 전 다 함께 걸개를 들었다. '김상식 OUT, 허병길 OUT', '병든 길로 향하는 비상식적 운영', 'RUN DEVIL RUN'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반면, 전북을 응원하는 '전북은 우리의 자부심이다', '전북 사랑' 등의 걸개는 거꾸로 달았다.
한편, 전북은 전반 26분 바로우의 선제골을 앞세워 1-0 리드를 잡았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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