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고의 경기를 무너뜨린건 단 한개의 실책이었다.
KIA 놀린은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의 주중 2차전에 선발 출전해 8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를 펼치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KIA 타선은 놀린의 호투에도 한점도 내지 못하고 0대2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경기는 KIA 놀린과 키움 요키시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놀린은 7회초까지 단 72개의 공을 던지는 경제적안 피칭을 펼치면서도 KIA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7회초 1사후 이정후에게 첫 안타를 내주기 전까지 볼넷 1개만을 허용하는 노히트 행진이 펼쳤다. 이정후에게 첫 안타를 내준 후엔 후속 타자 소크라테스를 병살로 잡으며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기도 했다.
놀린이 경기를 압도하는 가운데 0-0 균형이 이어지던 8회초 반전이 일어났다.
키움 선두타자 김태진이 안타를 치고 진루하자 벤치는 후속타자 김웅빈에게 희생 번트 사인을 냈다. 김웅빈의 평범한 번트 타구를 만들었고 놀린이 쇄도했다. 하지만 송구가 송구가 문제였다.
1루를 향해 던진 공이 빠지면서 순식간에 무사 2,3루가 됐다.
뒤이어 타격감이 좋은 송성문이 타석에 들어섰다. 송성문은 놀린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2타점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이 한방으로 승부가 결정됐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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