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김하성, 힘 빠진 건가.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김하성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6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이 마지막으로 안타를 친 건 지난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김하성은 이어진 LA 다저스 3연전과 시애틀 2연전에서 안타를 1개도 추가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3리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이번 여름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샌디에이고의 주축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빅리그 2년차 적응을 마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가 확 꺾였다. 최근 30경기 타율이 2할4푼1리로 떨어졌고, 최근 15경기로 좁히면 1할5푼1리, 최근 7경기는 7푼7리다. 빡빡한 메이저리그 일정에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가 찾아왔을 수도 있고, 좋은 활약에 상대팀의 견제가 심해진 영향도 있을 수 있다.
김하성은 이날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 세 번째 타석은 잘맞은 타구가 나왔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타구가 향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에 도전했지만, 풀카운트 승부에서 포수 파울플라이가 나와 허무하게 퇴장해야 했다.
김하성의 부진 속에 팀오 1대6으로 패했다. 이미 다저스에게 지구 우승을 내준 가운데, 최근 김하성과 함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갈 길 바쁜 샌디에이고도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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