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수리남' 윤종빈 감독이 시리즈물에 첫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 연출을 맡은 윤 감독은 15일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욕심과 부담감을 내려놓고 시리즈 작업에 임했다"라고 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2012), '공작'(2018) 등 연출한 윤 감독은 이번 작품을 계기로 드라마를 처음 선보였다. 윤 감독은 "처음 작품을 제안 받았을 때는 이야기가 흥미롭긴 했지만 거절 의사를 밝혔다. 당시 범죄물을 선보인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였고 조금 더 새로운 장르를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고민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작' 끝나고도 감독을 못 찾았는지 (하정우가) 작품을 하자고 또 이야기를 하더라(웃음). 그때도 같은 이유로 고민을 했지만, 주위에서도 많은 응원을 해줘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대중들은 '범죄와의 전쟁' 같은 장르를 언제 또 하냐고 많이들 물어보셨다"며 "그때부터 '사람들이 대부분 나에게 이런 류의 작품을 원하는구나, 한번 해볼까'라는 자신감이 붙어 시작하게 됐다. 영화가 아닌 시리즈로 작업을 한다면 부담과 욕심을 내려놓고 작업을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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