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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미래의 백종원을 꿈꾸며 공부 중인 셰프고 학생들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학생들의 수준급 실력에 긴장한 백종원은 "결이 다르다", "난 경영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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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중식, 일식 메뉴가 총출동하는 280인분의 점심 식사를 의뢰받은 '백패커즈'는 미슐랭 셰프 파브리까지 합류했다. 메뉴로는 중식 루러우판, 양식 미트볼, 일식 오코노미야키, 디저트 판나코타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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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 학생들은 백종원과의 만남에 "우상이다", "실감이 안나요"라며 감격하기도. 그런가 하면 학부형인 오대환은 "딸이 빵 만들기를 좋아해서 특목고를 생각하고 있다"라며 두 학생들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며 진지한 학부모 상담을 이어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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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1시간 15분 남은 상황에 미트볼의 주재료인 고기가 도착했다. 빠르게 속도를 높이지만 "오븐 들어가고 나서 1시간 걸릴거다"라며 시간안에 못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탄식과 우려가 난무하는 상황에 딘딘은 "아이들의 영웅이 지치면 안 돼요"라며 백종원에게 의지를 북돋웠다.
배식 시간을 미뤘지만, 완성을 장담할 수 없는 백종원은 미트볼 보다 작은 크기로 만들어 직접 굽기로 진행했다.
결국 30분 미뤄진 배식시간에 완성되고, 백종원은 학생들 앞에 섰다. 백종원은 "사과의 말을 전한다"라며 "음식이란게 마음데로 안된다. 시간을 못 맞춘건 처음이다. 외식업의 미래를 책임질 여러분을 대접하려니 긴장되서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백종원은 배식을 앞두고 "내가 심사받는 것 같아. 오늘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라고 제작진에게 토로하기도 했다. 셰프고 학생들은 음식을 어떻게 만들었나 재료를 추리해가며 맛있게 먹었다.
한편 배식 시간 후 백종원에게 '깜짝 의뢰서'가 들어왔다. 진로부터 인생상담까지 '특별 Q&A'를 부탁한 것. 백종원은 학생들의 질문에 진심으로 대답해주며, "음식을 인생의 도구가 아닌 즐길거리로 봤으면 좋겠다"라며 "나는 쉬는 날이 없다. 일 같지가 않다. 주방에서 일이 가끔 힘들지만 너무 재밌다. 이렇게 즐거워야 한다. 미리 계산하지 말고, 이 일을 좋아하고 즐겨라"고 당부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