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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땜도 이런 액땜이 없다"는 게 KCC 관계자들의 한탄이다. 2022∼2023시즌 개막(10월 15일)이 1개월 앞으로 다가온 요즘, 각 팀들은 패턴 플레이 등 조직력을 완성해나갈 시기다. '가상의 적'과 많은 연습경기를 가지면서 실전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전지훈련을 떠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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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실전을 방불케하는 연습경기에 가동하기 힘든 선수는 허 웅과 이승현을 비롯, 김지완 정창영 김상규 등이다. 허 웅 이승현은 다음 시즌 주목받을 간판 에이스다. 김지완은 전 감독이 비시즌 기간 동안 1번 가드의 약점을 메우기 위해 준비했던 '야심카드'였다. 정창영과 김상규 역시 '전창진 스타일'의 뛰는 농구에서 없어서는 안될, 베스트급으로 뛰어야 할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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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선수들은 어이없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정창영은 아침에 기상하다가 허리가 삐끗했는데, 한 달 보름째 통증과 불편감이 가시지 않아 훈련을 못하고 있다. 김지완은 고질병인 허리 통증은 피했는가 싶었는데 연습경기 도중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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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올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양대 '대어' 허 웅과 이승현을 영입하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구슬이 서 말이면 뭐하나 꿰어야 보배인데. '베스트5'가 조직 훈련을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시즌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 감독은 "나머지 선수들로 난국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플랜B'를 찾아야겠지만 시즌 개막 후 한동안 힘든 과정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