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진성욱(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 중 퇴장에 따른 출전 정지 징계를 감면하기로 했다.
진성욱은 1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그는 후반 47분 상대와 경합 과정에서 위험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앞서 한 차례 경고를 받은 진성욱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평가소위원회를 거쳐 당시 상황이 정상적인 볼 플레이를 위한 도전으로 진성욱의 반칙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에 축구연맹은 15일 제14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협회 심판위원회의 평가와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해 진성욱의 징계를 감면하기로 했다.
진성욱은 퇴장으로 인한 출전 정지와 벌과금, 팀 벌점은 모두 면제됐다. 그는 18일 열리는 강원FC와 33라운드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