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ENA·MBN '돌싱글즈3' 박선혜 PD가 방송 이후 현실 커플이 된 이소라, 최동환을 언급했다.
'돌싱글즈3'를 연출한 박선혜 PD는 최근 MBN미디어센터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이소라와 최동환이 케이블카에서 함께 내리는 모습이 상상됐다"라고 했다.
출연자 이소라와 최동환은 최종 커플 선택에 실패했지만, 현실 커플이 돼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호감을 보였지만, 세 명의 딸이 있는 이소라가 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하면서 최종 커플까지는 이어지지 않아 안타까움을 산 바다.
박 PD는 "개인적으로 애틋했던 출연자는 소라 씨, 동환 씨다. 소라 씨가 정보공개를 하고 나서, 이후에 달라지는 소라 씨 감정이 느껴져서 안타깝고 애틋했다"며 이소라와 최동환에 공감 간 지점을 짚었다.
특히 최종 커플 선택 때, 최동환은 이소라를 선택했지만 이소라가 최동환을 선택하지 않았던 케이블카 장면이 연출자로 어려웠던 부분이었다고 고백했다.
"케이블카에서 소라 씨가 동환 씨 선택을 안 했을 때 연출진도 감정적으로 힘들었다. 소라 씨가 엄마로 느끼는 감정들을 후반에서 압박처럼 느끼셨던 것 같아서 저희도 감정적으로 힘들었다."
그런 가운데, 최종 커플 선택 방송 이후 두 사람의 목격담이 나오면서, 커플설이 제기됐다. 이어 지난 11일 방송된 '돌싱글즈3' 마지막화에서 두 사람이 지난 6월부터 교제하고 있다고 고백, 많은 이의 응원이 넘치는 상황이다.
박 PD도 사실 한창 동거 촬영할 때까지만 해도 알지 못했었다고. "저희도 사실 동거 촬영할 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소라 씨가 혜진-현철 동거 집 오셨을 때도 물어봤었다. 담담하게 장거리라 안 될 거 같다고 하더라.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반응해서 '안 되려나 보다, 안타깝다'고 했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현실 커플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를 떠올렸다. 박 PD는 "처음 저희에게 얘기했을 때, 너무 놀랐고 너무 좋았다. 두 사람이 케이블카 손잡고 내리는 모습이 상상이 되더라. 그때는 외전을 하고 말고를 떠나서, 이미 궁금하고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이소라와 최동환의 못다한 이야기는 오는 10월 중 '돌싱글즈 외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박 PD는 "몇 부작이 될지는 아직 얘기를 하는 중이고, 내용은 두 분이 손을 잡고 케이블카에 내리신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동거는 저희 프로그램 규칙과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 애틋하게 만나셨기 때문에, 현실적인 돌싱 커플의 장거리 연애는 어떤 모습일지 담담한 시선으로 담아내려고 한다. 즐겁게 보실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외전 MC에 대한 궁금증도 생긴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는 박 PD는 "MC들이 두 사람의 깜짝 발표에 큰 리액션을 보여주셨으니, 저희 MC 중에서 하는 게 맞지 않나 싶은데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했다.
지난 11일 종영한 '돌싱글즈3'는 돌싱남녀들의 솔직한 심리와 '극과 극' 동거 과정을 리얼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담아내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를 사로 잡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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