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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챔피언십]'메이저 퀸 도전' 정윤지 "내일이 '나의 날'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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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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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생애 첫 메이저 퀸에 한 발짝 다가선 정윤지(22·NH투자증권)는 후회 없는 플레이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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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는 17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펼쳐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가 된 정윤지는 이소영(25·롯데) 박민지(24·NH투자증권·이상 1언더파 215타)를 제치고 단독 선두가 됐다. 이로써 정윤지는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데뷔 세 번째 시즌인 올해 첫승을 올렸던 정윤지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번 대회는 까다로운 코스로 여러 선수들을 애먹이고 있다. 하지만 정윤지는 1~2라운드에서 스코어를 줄여가면서 자신의 플레이를 펼쳤다. 3라운드에서도 1번홀(파5)에서 보기에 그쳤으나, 8번홀(파4) 첫 버디에 이어 13~15번홀 3연속 버디로 스코어를 줄였다. 2라운드 선두였던 이소영이 1번홀 버디 후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고, 박민지가 한 타차로 따라 붙은 가운데 정윤지는 16~18번홀에서도 파로 스코어를 지키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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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는 경기 후 "1~2라운드보다는 안정적으로 공략을 하려 했다. 앞선 라운드에선 티샷을 공격적으로 했는데, 오늘은 홀 별로 공격적으로 가거나, 뒷바람이 불 때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려 했다"고 3라운드를 돌아봤다. 3연속 버디를 일군 15번홀 플레이를 두고는 "서드샷 위치가 러프라 좋은 위치는 아니었는데, 긴 러프는 아니어서 넉넉하게 채를 잡고 쳤는데 운 좋게 그린 1단에 맞고 2단에 올라 좋게 붙어 버디를 할 수 있었다"고 복기했다.

정윤지는 "한화 클래식 땐 너무 욕심을 부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홀을 돌 때마다 욕심이 생기는 건 사실이다. 그런 욕심을 떨치고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크다"며 "내일까지 좋은 플레이로 내가 많은 것을 얻어가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내일이 만약 '나의 날'이라면 우승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우승은 지금까지의 노력 뿐만 아니라 운에 달렸다고 본다. 멘탈적으로 편안하게 생각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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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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