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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했던 박세웅과 올시즌 롯데전서 완봉승을 거둔 고영표의 선발 맞대결이라 불안한 팀은 롯데였지만 박세웅이 계속되는 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실점을 하지 않으며 무실점으로 막아내 롯데에게 승리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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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타선도 고영표에 끌려가면서도 선취점과 추가점을 내며 박세웅에게 힘을 실어줬다. 3회초 선두 8번 지시완이 좌측 담장을 직접 맞히는 큼지막한 루타를 쳤고, 9번 박승욱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1번 황성빈의 3루수앞 땅볼로 2아웃이 됐으나 2번 렉스가 빗맞힌 행운의 좌익수앞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짧게 떨어지는 안타를 KT 좌익수 김민혁이 다이빙캐치를 시도했다가 공이 뒤로 빠지는 바람에 렉스가 2루까지 도달. 3번 이대호가 안타를 쳐 2사 1,3루가 이어졌으나 추가점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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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박세웅이 5회까지 4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아준 이후 6회부터 최준용-김도규-구승민을 1이닝씩 던지게 하면서 KT의 공격을 0점으로 막았고, 9회말엔 마무리 김원중이 올라와 경기를 끝냈다. 박세웅은 9승째(10패)를 거뒀고, 김원중은 13세이브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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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로선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고영표가 7이닝 동안 6안타 무4사구 9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찬스는 롯데보다 더 많았지만 끝내 한방이 터지지 않았다. 1,2,5,6,8회에 이어 9회말에도 2사후 조용호의 2루타로 마지막 기회를 얻었지만 대타 김준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득점권 찬스에서 1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