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인성 다 갖춘 손흥민, 세상 모든 감독들의 드림선수."
전 토트넘 사령탑 출신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팀 셔우드가 손흥민의 첫 골, 교체 후 해트트릭 직후 '월드클래스'의 가치를 다시 한번 극찬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18일 오전 1시4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손흥민의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6대2로 대승했다.
이날 레스터시티전은 개막 후 8경기에서 골맛을 보지 못한 손흥민의 올 시즌 첫 벤치였다. 콘테 감독은 경기 전 "손흥민이 현재 자신의 폼에 화가 나 있다"면서 데얀 쿨루셉스키, 해리 케인, 히샬리송 스리톱을 선발로 내세웠다. 3-2, 박빙의 우위를 유지하던 후반 14분 손흥민이 히샬리송과 교체 투입됐고, 후반 28분, 후반 39분, 후반 41분 연거푸 골망을 흔들었다. 침묵을 깬 손흥민의 '미친' 활약이었다. 불과 13분 만에 3골을 터뜨리며 보란 듯이 날아올랐다. 경기 최우수선수는 떼논 당상. 토트넘은 5승 2무, 승점 17점으로 맨시티(승점 17)에 이어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의 해트트릭 직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사이트 해설위원인 팀 셔우드는 "손흥민은 세상 모든 감독들의 드림"라고 극찬했다. "전세계 축구감독 중 손흥민 원치 않는 감독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벤치에서 나온지 불과 13분 만에 3골을 넣었다. 무엇보다 골의 퀄리티가 놀라웠다"고 평했다. "손흥민은 마무리의 퀄리티, 결정력, 캐릭터 등 공격수가 가져야할 모든 패키지를 가진 선수다. 모든 사람, 모든 감독들의 드림"이라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놀라운 태도를 가졌고, 다음 단계로 올라가기 위해 끊임없이 귀를 기울인다"고 설명했다.
셔우드는 "올 시즌 골운이 지독하게 안따랐다. 특히 직전 경기에선 크로스바를 때리고, 골 포스트를 맞고, 골키퍼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저 그의 시간이 아니었을 뿐이었다"면서 "우리가 프리쇼에서도 이야기를 나눴듯이 손흥민의 퀄리티를 볼 때 침묵이 오래 가지 않을 거라고 봤고, 오늘 드디어 톱을 찍었다"며 예언적중에 흐뭇함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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