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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울리는 없다. 박세웅은 1회 2사 만루를 시작으로 매회 위기에 시달렸다. 실점없이 막아내긴 했지만, 결국 5회를 마쳤을 때의 투구수가 99구에 달했다. 탈삼진 7개가 위안이었다. 반면 상대 고영표는 7이닝 2실점(1자책)의 호투 끝 불운이었다. 탈삼진도 9개나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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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과 맞붙었던 8월 19일 KT전에서 5이닝 2실점(1자책) 101구를 던졌고, 그 다음 경기였던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6이닝 6실점(무자책)으로 고통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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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의 흔들림은 곧 롯데 자이언츠의 부진이었다. 5강을 향해 전진해야할 시기에 토종 에이스가 흔들리면서 롯데는 8월 12일 이후 약 한달간 승률 5할(전체 6위)에 그쳤고, 5위 KIA 타이거즈 추격에 실패했다. 오히려 NC에 6위 자리마저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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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이제 12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박세웅의 등판 기회는 2~3번. 그 사이 1승만 추가하면 2년 연속 10승을 달성할 수 있다. "지난해(163이닝)보다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다"던 목표 달성도 노려볼만 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