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기는 입장은 울산일 것이다. 우리는 매년 하던 대로 준비하겠다."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18일 수원 삼성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1대9의 수적 우세 속에 3대2 역전승을 거둔 직후 '역전우승'을 향한 변함없는 자신감을 표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김 감독은 "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한 것에 대해 선수단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전북 팬들이 많이 원정 응원 오셨는데 승리를 선물 하고 가게 돼 기쁘다"며 감사를 전했다. "경기 초반은 날씨도 그렇고 체력적으로 무거웠다. 선제골을 내줘 어려움이 있었다"고 돌아본 후 "하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와 목표를 향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승리했다. 좋은 결과를 갖고 정규리그를 마무리 해 기쁘다. 파이널라운드 마지막까지 선수들과 함께 올해 목표를 위해 싸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3경기 연속골, 멀티골로 역전승을 이끈 바로우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골을 많이 넣는 선수 아닌데 벌써 리그 11호골을 넣었다. 고맙다. 팀에 없어선 안될 선수다. A매치 2주 휴식을 통해 더 발전하고 많은 골을 넣어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매년 이어온 역전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김 감독은 "우리는 울산을 쫓아가는 입장이다. 5경기가 남았고 매경기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목표를 위해 도전하고 있고, 우리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서 싸워나간다면 쫓기는 입장은 울산일 것"이라고 했다. "매년 하던 대로 준비 잘해서 최선 다하는 경기를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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