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친구들에게 맨시티 떠날 수 있다고 한 그릴리쉬.
맨체스터 시티의 스타 플레이어 잭 그릴리쉬가 자신의 친구들에게 충격적인 얘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최다 이적료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맨시티에 입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그릴리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스톤빌라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맨시티가 그를 데려오기 위해 투자한 이적료만 무려 1억파운드(약 1586억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이적료 기록이었다. 뛰어난 선수인 건 맞지만, 이렇게 많은 돈을 투자할 가치가 있느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그릴리쉬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5경기를 뛰며 7골 4도움에 그쳤다. 늘 이적료 논란이 그를 따라다녔으며, 몸값에 비해서는 한참 부족한 활약을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때문에 입단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의 장기적인 미래에 관한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현지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그릴리쉬가 자신의 가까운 친구들에게 내년 시즌에는 맨시티에 남아있을 걸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보도했다.
그릴리쉬는 맨시티의 축구가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엄격한 패스 패턴으로 경기를 풀어나간다. 하지만 그릴리쉬는 중원에서 공을 끌고 다니며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다.
그릴리쉬는 17일(한국시각) 열린 울버햄턴전에서 시즌 첫 골을 넣고 팀의 3대0 승리를 이끈 뒤 "나는 더 많은 득점, 도움을 해야 한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득점과 도움 뿐이다. 내 이적료 때문에 항상 사람들이 그 얘기를 할 것이다. 내가 이 팀과 팬들 앞에서 할 수 있는 건 득점, 도움"이라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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