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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초보 개미들은 파랗기만 한 조정장에 역대급 위기를 겪었다. 이에 뇌물 공세부터 최면술, 사찰여행까지 감행하며 혹독한 주식 세계에서 살아남으려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갔다. 하지만 인생 떡상의 순간은 그들의 의지만으로 이뤄낼 수 없었다. 슈퍼 개미를 꿈꾸던 초보 개미들은 가족들의 등쌀에 밀리기도,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 본인의 처지를 탓하기도 하며 자의 반 타의 반, 주식 도전기에 브레이크를 걸어 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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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자신감을 회복한 개미들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보자고 다짐, '투자는 신중하게! 자신이 판단해서! 성공 투자 이루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슈퍼 개미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그렇게 유미서, 최선우, 강산, 정행자, 김진배는 독보적인 주식 입문 사연만큼 주식 인생 2막 또한 다채롭게 장식할 것을 기대케 하며 짜릿한 성장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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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떡상락을 오가는 개미들의 인생 이야기를 맛깔나게 표현한 배우들의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지은(유미서 역)은 코믹한 상황극에 분장까지 가리지 않고 선보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또 홍종현(최선우 역), 정문성(강산 역), 김선영(정행자 역), 장광(김진배 역)의 쫄깃한 연기도 한몫한 터. 무엇보다 단편으로 꾸며지는 상황극에 맞춰 180도 다른 인물이 되는 배우들의 열연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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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식 스토리와 톡톡 튀는 연출 그리고 다섯 배우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덕분에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언제 봐도 부담 없는 웃음을 안기며 보는 이들의 마음속에 장기 투자 종목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